고성축산업협동조합의 식육판매업이 고성 최초로 지난 19일 축산물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(HACCP)적용작업장으로 지정됐다.
고성축협은 지난달 28일 소비자에게 안전한 축산물 제공을 위해 축산물위해요소정점관리기준 영남지원청에 HACCP적용작업장 지정을 신청했다.
이에 영남지원청에서 서류검토 및 현장조사 등을 실시한 결과, 고성축협 식육판매업이 HACCP관련기준에 적합해 HACCP적용작업장으로 지정했다.
HACCP작업장으로 지정된 고성축협 식육판매업은 가축의 도살·처리, 집유, 축산물의 가공, 포장, 보존, 유통, 판매, 운반, 보관, 진열 등에 이르기까지 각 단계별 위생적인 작업환경조성과 철저한 위해요소 분석으로 까다로운 HACCP적용 심사 기준을 통과한 것이다.
HACCP은 가축의 사육, 도축, 가공, 포장, 유통, 소비의 전 과정에서 축산 식품의 위생에 해로운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위해요소를 중점적으로 관리함으로써 축산물의 안전성을 확보하는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위생관리 시스템이다.
이처럼 각 단계별 철저한 관리가 수반되는 HACCP 지정 축산물 매장은 일반 매장에 비해 세균, 대장균, 살모넬라균 등의 미생물학적 위생도에서도 더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.
고성축협 최규범 조합장은 “고성축협 식육판매업이 HACCP적용작업장으로 지정되어 소비자들뿐만 아니라 학교급식에도 참여할 수 있어 우리 아이들에게 안전한 먹을거리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”며 앞으로도 소비자에게 안전한 먹을거리 제공으로 신뢰받는 고성축협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.
|
|